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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9일, 화우공익재단 창립 10주년 기념 릴레이 봉사활동의 마지막 활동으로 서울시립비전트레이닝센터에 방문하여 벽화 봉사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릴레이 봉사활동의 마지막을 빛내듯, 주말임에도 화우 구성원과 그의 가족들이 가장 많이 참여한 활동이었습니다.  

색만 입혀진 컨테이너 건물과, 오랜 시간 지나서 그림이 바랜 벽 앞에 나란히 서서 붓칠 하며  나무와 해바라기를 그려 생동감을 입혔습니다. 학창시절 이후 거의 처음 잡아본 붓에 어색함이 있었지만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금방 적응하고 난이도 높은 그라데이션 효과까지 넣으며  서로의 칭찬 속에 즐거운 분위기가 이어졌고, 엄마따라, 아빠따라 함께한 아이들도 고사리 같은 손으로 붓을 잡고 어른보다 더 높은 집중력으로 열심히 칠하며 더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컨테이너 1, 2층을 이어그리던 나무는 1층 보다 더 두껍게 표현된 2층의 나무를 보고 한바탕 웃음꽃이 피기도 했습니다. 빠르게 수습된 나무는 컨테이너 뒷편에 있는 진짜 나무와 가지와 잎이 이어지게 그려져 보는 사람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봉사활동 중간에 마련된 점심식사로 잠시 숨을 돌리고, 빠르게 다시 작업에 임하여 오랜 시간 공을 들인 끝에 예쁘게 벽화를 마무리 했습니다. 밝고 따뜻한 분위기로 칠해진 벽을 보며 지나가시던 센터 이용인분들께서너무 보기 좋고 이용하고 싶다고 말씀해 주셔서 더욱 힘이 나고보람찼던 활동이었습니다.

창립 10주년을 맞이하여 진행 릴레이 봉사활동은 화우 가족분들의 많은 성원 속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함께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