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활동

지난 2월 14일, 2023-2024 연구 결과 발표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발표회는 지난 2023년에 지원한 (주)더스페이스프랜즈의 '이주배경청소년의 한국어교육 현황과 제도개선 방안 연구'와 2024년에 지원한 서울시립일시청소년쉼터(이동형, 동남)의 '사이버 공간에서의 가정 밖 청소년 조기발견을 위한 매뉴얼 개발' 2개 연구 결과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주)더스페이스프랜즈 김현옥 대표는 다문화 사회로 빠르게 접어들고 있는 한국사회에 이주배경청소년이 원활하게 통합되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보다 지속적인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지만, 현재 학교 현장에서는 이주배경학생에 ㅐ한이해가 미흡할 뿐만 아니라, 한국어교육을 위한 프로그램과 전문인력도 크게 부족하다고 꼬집었습니다. 특히 지원 체계 부처가 여러 곳으로 나뉘며 컨트롤 타워가 부재한 것이 큰 문제점이라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관리 운영 체계를 통합하고, 교재와 컨텐츠 연구개발이 필요하며 비자 및 학력 인정 문제 해결도 시급하다고 발표했습니다.

서울시립일시청소년쉼터(이동형, 동남)의 김범구 소장은 청소년의 가출류률은 매년 비슷한 수준이나 거리에서 청소년이 점차 감소하여 거취를 알 수 없고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 밖 청소년을 발굴하기 위해 사이버 공간에서의 조기발견 매뉴얼을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이버 공간은 가정 밖 청소년이 의식주 해결을 위한 정보를 얻거나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또래 청소년과의 소통이 장이 될 수 있지만, 부정적 정보나 잘못된 정보 역시 많고 특히 범죄 피해를 입거나 범죄에 가담할 높은 위험 공간인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위험에서 청소년들을 발굴하기 위해 현장에서 즉시 이용 가능한 실효성 있는 매뉴얼을 개발하고자 하였으며, 플랫폼 별 특성에 따라 접근 방식을 달리하고 이동쉼터로 연계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밝혔습니다. 발표회 이후 전국의 청소년쉼터로 매뉴얼을 배포하여 활용할 것을 시사하기도 하였습니다.

연구 결과 발표회 자료집과 최종 연구보고서는 화우공익재단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화우공익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공익적 이슈를 발굴하고 지원하여,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