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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달팽이 음악제
조회수 36 추천수 0
2020-12-29 11:18:27
작성자 Level 9
첨부파일긴급 의료비 지원금 전달.jpg (97.2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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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29일 화요일 저녁, 3회 달팽이 음악제가 유튜브 채널 달팽이 음악제를 통해 송출되었습니다. 매년 연말 화우공익재단과 법무법인() 화우가 주최하고 달팽이소원이 주관하는 달팽이 음악제는, 2018년 제1느려도 괜찮아로 시작하여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파로 인해 음악제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홈리스에게 삶의 희망을 줄 수 있는 무대를 계속 이어나가고 무너져가는 공연예술계에도 숨을 불어넣자는 취지에서, 비대면 영상 송출 방식으로 음악제를 개최하였습니다. 비록 큰 무대에서 관객과 직접 만나던 예년과 달리 그 규모는 다소 줄었지만, 홈리스 예술 공연으로서는 최초의 비대면 공연이라는 점에서 색다른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3회 달팽이 음악제는 길 위에 다리를 놓다(Bridge on Street)’라는 슬로건으로, 음악이 홈리스와 세상 사이에 놓인 다리가 되어 모두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이에 이번 음악제에서는 홈리스 뮤지션과 전문 음악인 멘토가 함께 공연을 준비하여, 각 팀의 솔로곡과 협연곡으로 무대를 구성하였습니다. 여기에 홈리스 뮤지션들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미니 다큐가 더해져, 더욱 다채로운 음악제가 완성되었습니다.

 

첫 번째 무대는 홈리스 현영진 님과 멘토 이중현 성악가가 함께한 채움이중창이 선보였습니다. 현영진 님의 음색이 돋보이는 솔로곡 <J에게>, 이중현 성악가의 솔로곡이자 1948년 여순 사건의 희생자를 기리는 곡 <꽃물이 든다>, 그리고 두 뮤지션의 조화로운 이중창으로 완성된 <백만 송이 장미>가 음악제의 포문을 열어 시청자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두 번째 무대는 홈리스로 구성된 봄날밴드와 멘토 양브로 색소포니스트가 함께하였습니다. 봄날밴드는 자전적 노래 <꽃피다>를 연주하였고, 뒤이어 양브로 색소포니스트가 솔로곡 <꿀 같은 노래였으면>을 맹인 재즈피아니스트로 잘 알려진 전영세 피아니스트와 협연하여 또 한번 감동을 안겼습니다. 이후 봄날밴드와 양브로 색소포니스트가 함께 <Bridge over Troubled Water>을 선보였습니다.

 

마지막 무대는 홈리스 풍물패 두드림과 멘토 김대형 드러머가 장식하였습니다. 두드림의 <베토벤바이러스> 승무북 난타 공연으로 후끈 달아오른 열기를 멘토 김대형 드러머의 솔로곡 <This is Life(Nowhere to Go)>이어받았고, 이후 두드림과 멘토 김대형 드러머의 협연으로 <삼도 농악>에 드럼과 사물놀이가 어우러졌습니다. 삼도 농악 공연에는 화우공익재단의 이현서 변호사가 객원으로서 장구 연주에 함께해 주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직접 관객과 대면하지는 못하였지만, 이번 제3회 달팽이 음악제는 실시간 시청자 수 1천 명을 훌쩍 넘기며 성황리에 종료되었습니다. 많은 시청자 분들이 실시간 채팅을 통하여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해주었고, 공연에 참여하였던 홈리스 뮤지션들 역시 채팅창을 통해 서로의 느낌과 경험을 공유하며 언택트 시대에 뜻깊은 소통의 장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몸은 멀어져 있을지언정, 서로의 마음은 여전히 가까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하며길 위에 다리를 놓다라는 올해 음악제의 슬로건이 딱 들어맞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3회 달팽이 음악제는 언제 어디서든 유튜브 '달팽이 음악제' 채널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제3회 달팽이 음악제 보러가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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